[총,균,쇠] - 무기.병균.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총,균,쇠]는 말 그대로 한 번쯤은 궁금한 구미가 당기는 책입니다. 어릴 적 이과를 나와 사회, 문화, 역사에는 관심이 크게 없던 저에게 "과학적으로 역사가 어떻게 변했고 어떠한 환경적 요인에 의해 지리적 변화가 발생하고, 그것이 가속이 되어서 문화 발달 속도가 달라졌다." 이러한 의미로 다가왔더라면 지금은 공학자가 아닌 다른 길을 걷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에 따르면 작가인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문화 수준의 차이를 과학적으로 해석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저 역시도 명명백백하게 맞다-틀리다를 따지지 않고, "아~ 그랬을 수도 있구나, 그럴 가능성도 있구나~" 생각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충분히 공감하면서, 기원전-기원후-중세시대-냉전시대-현재까지 이어오는 환경 변화의 요인에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고 내린 결론은 "결국, 모든 객체는 역경을 통해 성장하고, 변화, 적응한다. 또, 너무 오랜 적응에는 극심한 변화가 발생했을 때 이겨내기 어렵다." 인데, 추구하는 삶과 책을 통해 얻은 교훈이 유사해서 더 의미 있는 책 이었습니다.

 

환경에 의한 자연선택이 승,패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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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균쇠 - 2022.07.17 - 자연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