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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후기

UNBOUND - 게임의 룰을 바꾸는 사람들의 성장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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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UNBOUND


표지


저자

조용민
- 약력

연세대 전자공학과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삼성전자 기획그룹

IBM 마케팅팀, 액센츄어 전략컨설팅팀

키 콘텐츠(key contents)

대체불가능한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1. 트렌드 새비(Trend Savvy) - 데이터를 넓고 깊게 보는 능력 (유연한 사고 능력을 기르는데 필요)
  2. 딥씽킹(Deep Thinking) -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일 (내가 하고 있는 연구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
  3.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 솔루션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일 (하고 있는 연구사업에서 목표로 생각 해야할 것)
기억에 남는 내용
  1. 안테나를 세우고 세상을 센싱하라
    - 뉴턴은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깨쳤고, 고대 그리스 수학자 아르키메데스는 욕조의 물이 넘치는 것을 보고 '황금의 밀도'를 측정하는 법을 발견했으며,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시계탑 옆을 지나는 열차를 보면서 '상대성 이론'을 구상할 수 있었다. 이들에게 주어진 정보는 사실 특별한게 아니다. ~ (중략), 자칫 간과할 수 있는 데이터를 발견하고 이를 자신의 과제와 연결시키는 독창적인 관점과 창의력이 있었던 것이다.
    ▶최근 연구 사업을 따내는 기획 업무를 시작하면서, 이미 세상에 존재하는 것과는 차별된 새로운(?) 아이템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런 내용들을 보면서 수만가지 주위의 현상을 깊게 관찰하고, 내가 자신있는 분야와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과 고민이 지금 내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상을 보고도 쉽게 지나치지 말고 한번 더 생각해보는 습관을 가지자.
  2. 문제의 근원을 정확하게 꿰뚫어 보는법
    - 코브라 이펙트(코브라 역설 - The Cobra paradox), 19세기 영국이 인도를 지배할 당시 코브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고자 코브라를 포획하면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처음엔 이 정책이 효과를 보이는 듯 했으나, 시간이 지난 후 인도인 중 상당수가 보상금을 노리고 집에서 직접 코브라를 사육해 개체 수가 급증하는 일이 발생했다. 결국 보상금제도는 폐지 되었고, 쓸모없어진 코브라를 야산에 내다 버리는 바람에 다시금 인명 피해가 늘어났다.  ~(중략), 한 차원 더 깊은 고민 없이 단기 성과를 내려다보니 중구난방식 실속 없는 대책들이 나타나는 상황을 말한 것이다.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이유부터 면밀하게 살펴보고, 역효과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채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 그 실효성을 따져봐야 한다. 일차원적인 미봉책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수행하고 있는 연구 과제나 제안하고자 하는 사업들도 결국 인센티브라는 단기 성과를 위해서 수행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현재 본부장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실효성있는 연구를 하고, 그 결과가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방향.. 바닥부터 면밀하게 생각해보고, 그 역효과까지 생각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산업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첨단 장비들을 지방 끄트머리에 갖다 놓는 것.. 그것이 당장에는 도움이 될지 언정 장기적으로는 역효과를 낳는 셈,, 그렇다고 무작정 단점만 보기는 어렵지만,, 딥씽킹해보자..
  3. 새로운 가치는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다.
    - '어벤져스 군단이 모두 헐크였더라면 과연 지구를 구할 수 있었을까요?' ~(중략) 두 시간 넘는 러닝타임을 독식하던 주인공들이 한데 모여 네가 잘났네 내가 잘났네 싸우고 헐뜯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팀플레이를 펼쳐 거악을 물리치는 과정이 묘한 카타르시스를 준다. 서로 다른 배경과 이야기를 가진 히어로들이 '내'가 아닌 '모두'를 위해 각자의 능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려 실로 상상하기 어려운 시너지를 만들어낸다는 것. <어벤져스>의 주인공들이 모두 헐크여서는 안 되는 이유다.
    ▶지금 일하고 있는 연구 센터의 확장을 위해서, 다양한 큰 사업들을 기획하고 추진중이지만 막상 너무나 다른 전공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어벤져스에 비할바는 안되지만 의견 합일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는 어느 조직이나 같은 경우겠지만, 궁극적으로 필요한건 목표와 의지,약간의 희생이지 않을까..?
결론

세상은 넓고 다양한 데이터들은 퍼져있다. 정보화 시대에서 뛰어난 정보 전략가가 되기 위해서는 선별된 자료들을, 구체화, 가시화, 의견전달 등등 다양한 능력치가 요구된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행위들이 'Trend savvy', 'Deep Thinking', 'Collaboration'이다. 세상의 흐름을 읽고, 변화를 추구하고, 협업하는 사고 습관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