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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후기

곁에 두고 읽는 탈무드

제목

곁에 두고 읽는 탈무드


책 표지

표지

저자

이시즈미 간지
- 약력

교토대학교 졸업(법학)

펜실베니아 로스쿨

하버드대학 법학부 박사

국제 변호사

2007년 유대교 개종

키 콘텐츠(key contents)
  1. 유대교
  2. '왜'
  3. 신의 관점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
  1. '왜'라는 물음 속에 길이 있다.
    - 책의 내용들은 대부분 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느낌보단, 저자가 생각한 신이 우리 세상을 설계한 이유와 목적에 대해 관찰하고 설명한다. 그래서 항상 '왜'라는 생각을 갖고 움직여야 하며, '근거' 즉, 된다면 이유를 안된다면 안되는 이유를 항상 준비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당연한 말이다. 업무를 하는데, 주도적이지는 않더라도 시킨 일을 '왜? 하는지'  이유도 모르고 기계처럼 일하는 게, 대뜸 자랑인 듯 시킨 일을 다 했다는 직원도 있다. 요즘 세상에 꼰대라고 칭해지겠지만, 본인 스스로 '왜? 사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왜 숨을 쉬고', '왜 잠을 자고', '왜 돈을 버는가' 등등 로봇 처럼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2. 어미새와 3마리의 새끼새
    - 이 내용은 조금 잔인했다. 어미새가 3마리의 새끼새를 입으로 물어다 폭풍우를 피하려 했다. 한 번에 세 마리를 옮기지 못하기 때문에, 첫 째부터 옮기면서 '나는 목숨걸고 너를 옮기는데, 너는 나에게 무엇을 해줄거니'라고 물었다. 첫 째는 냉철하게 '우선 옮기고 생각하자'라고 했고, 어미새는 바다에 새끼 새를 버려버렸다. 둘 째는 '은혜에 먹이를 물어다 매일 보답하겠다.'했지만 역시 버려졌다. 셋 째는 '어미새가 한 그대로 새끼 새에게 해줄 것이다.'라고 말했고 폭풍우를 견디고 같이 반대편 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 스토리에서 터무니 없는 행동을 한 것도 맞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백년대계, 교육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자식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근래 느끼고 있다. 같이 회를 먹는데 본인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서 비벼서 흐트려 놓는다던가, 어른들과 같이 먹는 식사 자리에 본인 음식이 나왔다고 허겁지겁 본인 음식부터 먹기 시작한다던가. 밥상 예절은 가정 교육에서 비롯되는 부분인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물론 기본 출퇴근 인사 등 여러가지가 Error가 많다.(일도 수동적으로 한다.)
결론

세상엔 다양한 인종, 종교, 연령대, 문화들이 존재하고 그 지구촌에서 공동체를 이루기는 쉽지 않다. 나 역시 종교는 무교이며 미신을 믿지는 않지만, 탈무드는 세상을 살아오며 유대인들의 삶의 지혜를 나에게 맞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실제로 많은 유명한 사업가들이 유대인이라는 점을 전재로 놓고 귀납적으로 보면 탈무드가 지금 사회를 사는데 가장 좋은 교육이 아닌가. 간간히 1~2년에 한번씩 읽어보면 삶의 좋은 나침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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